토닥 출자저축의 의미 - BIFF 출자저축 참여 후기

청년연대은행토닥
2020-09-14
조회수 27

작성일 : 2014.10.22 06:44 

글쓴이 : 바람 조합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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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영화제 100배로 뿌듯하게 즐기기

 

                                                    - 바람

 

"상상만 하셨나요? TV에서 보기만 하셨다구요?"

그렇다. 영화를 좋아하는 나는 사실 부산국제영화제가 시작되던 19년전 부터 영화제를 보러 부산에 가고 싶었다. 그런데 매년 번번히 실패..

(그래~ 지금껏 늘 상상만 하고 TV에서 보기만 했다. 어쩔래~~) 

 

우쭈쭈~ 그런 나를 달래듯 따뜻하게 손을 내밀어 준 청년연대은행 토닥의 솔깃한 메세지!

 

"그러지 말고, 우리 저축해서 함께가요~~!!"  

    

그렇게 가보고 싶었던 영화제를 지금껏 왜 못 가봤을까 곰곰히 생각해 보면..

 

일단. 차비에 밥값, 영화관람비까지 혼자 감당하기에 만만치 않은 돈이라는 생각에 엄두조차 내지 못했던 것 같고 (저축을 해서 갈 수 있다는 생각은 못 해 봤다. 매년 영화제가 시작될때면 나의 개털 신세만 한탄했을 뿐 @ㅂ@)

 

먼 부산까지 혼자갈 생각에 좀 외로워 주변 지인들에게 같이 가자고 하면 시간이 안맞아 번번히 파토. (나랑 가기 싫은거야? 그런거야? ㅠㅂㅠ) 그러면 나도 그냥 흐지부지 결심을 세우지 못했던 것 같다. (그래, TV에서나 보자. 레드카펫 위의 여배우들 드레스나 감상해 볼까나. 흥흥) 

  

그런 나에게 "같이 가자~"라고 말해준 토닥은 참 고마운 존재 ^ㅂ^  

 

저축은 7월부터 9월까지 3개월간 매달 5만원씩! 게다가 만기시 토닥씨앗 3톨 증정! 처음엔 (청년연대은행 토닥 사업 시스템을 처음 설계할때 같이 논의했던 사람으로) 이자대신 토닥씨앗을 준다는 것이 조합원 입장에서 매력이 있을까 고민도 했었다. 그런데 막상 내가 참여해서 받고 보니, 일반 은행에 5만원씩 3개월을 저축해 봤자 일반 저축 이율 0.29%, 적금 이율 3% 미만. 이자를 받는 의미가 없는데 이자를 받는 것 보다 청년연대은행의 대출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는 토닥씨앗을 받는 것이 훨씬 기분 좋다고 느꼈다. 잇힝~!

 

무엇보다 좋았던 건 저축하는 과정에 함께 참여하는 조합원들과 소모임도 진행하고 각자의 역할을 정해 여행계획도 세워볼 수 있었던 것! 이 과정에서 서로가 기대하는 부산 여행의 모습을 공유하고 함께 여행하는 모습도 그려볼 수 있었던 것 같다. (ㅎㅎ 아직도 그때 설레임의 여운이~) 여행의 즐거움은 여행을 가기 전에 그 설레임이 반이라더니 진짜 맞는 말! 게다가 함께 저축까지 했으니 그 뿌듯함과 든든함은 말할 것도 없었다.

 

그래서 그런가. 함께 내려가는 버스를 타러 고속버스터미널에서 멤버들을 만났을때 더 특별한 인연이라 느꼈던 건 우연이 아니였던 것이야~! (ㅎㅎ 나만의 느낌적 느낌은 아니겄지.) 갑자기 노사연 언니의 노래 '만남'이 생각나는구만 ㅎ

 

"우리~ 만남은 우연이 아니야 그것은 우리의 바램이었어~~" 

 

4명이 모은 60만원으로 왕복 차비, 숙소비, 영화비를 해결하고도 점심으로 부산의 명물 돼지국밥 흡입! 나의 로망이었던 자갈치 꼼장어에 쏘주를 흡입! (츄릅~!), 국제시장 씨앗호떡 흡입! (겁나 맛있었쪙~! ㅠㅂㅠ), 해운대 시장에서 회한접시에 소주 흡입! (흑. 사랑해~!), 다음날 아침으로 시워~한 대구탕 흡입! (대구탕의 신세계!!!) ㅋㅋㅋㅋ 부산의 맛을 찾아서~ 나의 모~든 로망을 채울 수 있었다.


혼자라면 계획조차 할 수 없었을 부산국제영화제를 이렇게 보는 것 뿐만아니라 '씹고 맛보고 즐기고~'할 수 있었던 건 우리가 함께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계획없이 돈만 모으는 것이 아니라 저축의 이름을 붙이고 계획을 세우며 저축을 하니 여행의 설레임도, 저축의 즐거움도 배가 된다는 것!

 

그리고 무엇보다 내 삶의 소소한 욕구가 무엇인지 잘 느끼고 살지 못했던 나에게, 괜찮다고 그런 욕구를 가지고 맘껏 설레며 살아도 좋다고 얘기해 주는 것 같아서 왠지 뭉클해지는 시간이었던 것 같다. (지금 후기 쓰다보니 그래. 엉엉 ㅠㅂㅠ 금득아, 잘했어~ 잘했어~!)

 

이렇게 뜻깊은 시간과 인연을 만들어준 청년연대은행 토닥에 감사를. 

출자저축 관리하고 소모임 진행한다고 고생한 금융협동 담당 보나님께 감사를.

함께 부산에 갔던 쭌님과 히로에게 감사를 전하면서 이상으로 BIFF 출자저축 참여 후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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